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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실수는 실력이라고 볼 수있을까요?
성명 : 박선아(sunah.park11@gmail.com)작성일 : 2024.03.27조회수 : 580

 

안녕하세요 

류상우 원장님께 진료받고있습니다.

 

서울역차병원에서 전원한지 이제 한달이 넘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3번에 걸쳐 실수가 발생했고, 

제 글을 통해 감자와 눈사람이 더 나아지길 바라며 

고객이자 환자로 솔직한 의견 남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난임병원은 작은 실수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작은 실수가 과배란의 실패로 이어지고, 채취나 이식의 실패로 이어지고 

한 차수가 중요한 환자들에겐 단순한 실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실수는 2월 29일 첫 과배란 주사약을 처방할 때였습니다. 

안내문에 과배란 주사 외 브레트라 처방전을 기입해놨지만

처방전 내는 걸 깜빡하셔서 약국까지 갔다 다시 원무과에 확인해보니

처방전이 없는게 맞다며 설명하셨고, 안내문에 적힌것은 어떤거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류상우 원장님방 간호사님이 나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더군요.

제가 더블체킹하지않고 처방전을 받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두번째 실수는 3월 11일 채취라는 날이었습니다. 

난자채취 후 주의사항에 프로베라 및 프로기노바를 채취날부터 

복용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처방전을 받아 1층 약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약사님이 하루치만 처방받은게 맞냐고 이상하다고 병원가서 확인해보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설마 2주도 안되어서 또 처방실수가 있을리가 생각했지만, 

어쩔수없이 잘 잡히지도 않는 엘레베이터를 한참 기다리고 원무과에 문의했습니다.

또 간호사님이 나오시더군요. 너무너무 잘못하셨다며. 

10일치가 나와야하는데 1일치로 오기입하셨다고.

약사님이 더블체킹하지않고 처방전대로 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세번째 실수는 3월 23일 진료에 일어났습니다.

3월 23일 진료 후 3월 28일 자궁경을 하는 게 좋겠다는 류상우 원장님의 의견이 있었고,

저는 자궁경이 처음이라 이때 하는게 맞는지 쉬는게 맞는지 질문을 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내일이 3월 28일인데,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궁금하여 카페글을 찾아보니 

수면마취까지하는 채취만큼 큰 치료며, 보호자도 동반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진료를 보고나서, 혹은 내일 수술하기 전까지 자궁경에 대한 그 어떤 안내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너무 놀라 카톡으로 상담해보니, 또 실수를 하셨다고 하시네요.


감자와 눈사람이 차병원만큼 대형병원은 아니지만 

다른 환자들 모두가 그렇듯 원장님 3분의 차병원 이력, 배양팀의 실력을

보고 전원을 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물론 갑자기 늘어난 환자때문에, 혹은 사람이라면 실수를 할 수 있죠.

하지만 실수가 계속되면 그게 실력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다시 병원의 평판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병원도 아닌 난임병원에서 이런 숱한 실수가 일어난다면,

정말 중요한 난자나 정자, 배아관리, 환자 차트 및 비용관리는 

제대로 한다고 신뢰할 수 있을까요? 

 

휴먼에러가 계속된다면 간호사님이 때때마다 달려와서 사과를 할 것이 아니라

재발을 막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감자와 눈사람이 집중해야할 일인것같습니다.

 

한두번 발생했을때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차병원에서는 단 한번도 없었던 심각한 실수가 

감눈에서는 한달에 세번이나 발생해서 모두들 볼수있는 공간에 남깁니다.

 

부디 더 나은 감눈이 되길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먼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반복되는 실수가 있었다고 하시니 검토해 보고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불편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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