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눈사람에서는 지금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감사의 인사가 감자와 눈사람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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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선물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조수민(sumin_cho@kakao.com)작성일 : 2023.05.01조회수 : 393
감사한분 성함 김자연 원장님과 임직원일동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자연 원장님께 시험관 시술을 받고 정말 운이 좋게도 1차만에 임신에 성공한 조수민입니다.

 

2세 계획을 세울 때 까지만해도 쉽게 임신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와 신랑에게 생각지도 못한 이슈가 있었고, 신랑과 저는 몇 번의 좌절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된게 감자와 눈사람이었어요.

 

기존에 다니던 병원의 운영이 저희 부부와 맞지 않는 듯 해서

감자와 눈사람으로 전원을 결심하게 되었고,

어떤 원장님께 상담을 받을까 고민하다가

신랑이 원장님들 이력을 보더니 자기랑 같은 대학교 나오셨다고 김자연 원장님이 기운이 좋아 보인다며

김자연 원장님으로 가자! 해서 원장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어쩌면 조금은 가볍게(?)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시험관 과정은 결코 쉽지 않더라구요.

 

배에 혼자 주사를 맞아가며, 아침 일찍 일어나 회사 출근하기 전에 병원에 도착해

많은 대기를 기다려 원장님을 뵙고.. 채취하고, 이식하는 모든 과정들이

이렇게 단 두 줄로 정리하기엔 억울할만큼 너무나 많은 고충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들을 감자와 눈사람의 김자연 원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저희 신랑 덕분에 잘 버텼던 것 같아요.

 

채취했던 날 회복실에서 눈을 뜨자마자 눈물이 정말 쉴틈없이 나오더라구요.

아파서 그런게 아니라 시험관 하면서 힘들었던 감정이 쌓였던게 그때 터졌나봐요.

 

그때 한 간호사 분께서 오셔서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손 잡아주시며 울지 말라고, 울면 더 힘들다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셨어요.

 

그 따뜻한 손길과 위로가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떤 분이신지 마취 기운에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보고 싶은데 어떤가요?" 

제가 말이 참 많은 환자였죠? ㅎㅎㅎ

 

어쩌면 조금 까탈스러운 환자였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제 의견을 항상 충분히 들어주시고 반영해주려 노력해주셨던 김자연 원장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36주 3일차에 조금 이르게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웃프게도 너무 커서 일찍 나왔어요.. 건강에 문제 없이 아주 잘 크고 있답니다.

 

아이를 낳아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와.. 우리 부모님께서 나를 이렇게나 사랑하셨겠구나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겠구나'

 

저희 아기가 태어난 순간 정말 내가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더라구요.

(아 물론 저희 신랑도 믿기지 않게 사랑합니다 ^^)


이런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자와 눈사람 김자연 원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 모두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기를 기다리는 다른 많은 분들이 저처럼 인생 최고의 선물을 만날 수 있게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추신) 둘째도 잘 부탁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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